목사가
설교를 한다는 것은 누구를 위함인가
설교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만약 설교를 듣고도
듣는자의 삶의 변화가 없다면 그것도 설교일까
오랫만에
건강한 사람들만 모이는 한인교회에서 지난 주에 설교를 했다.
육신이 있을 때에만 예수를 믿을 수 있다고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
밤이 오면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고 외쳤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믿는 예수는
교회당 안에서만,,,예배를 드릴 때만 믿는 것이 아니고
일터에서
일상의 삶에서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하니님 사랑 & 이웃 사랑에 대한
십자가의 도가 예수를 믿는 우리를 통해 흘러가야 한다고 설교를 했다.
나는 오늘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알마타에 있는 장애인기관
농아학교
맹인학교
지체장애인학교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들을 다녔다.
그리고 몸은 피곤했지만
주일 예배 후에 진정한 부자청년의 반응을 보여준
할아버지 의사선생님 때문에
하루종일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자식처럼 키운 배추가 얼어버려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농사꾼
그 농사꾼을 돕고 싶다고 전화를 해 주셨기 때문이다.
깨달았다는 것은
내가 다 알았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알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