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19 (월) 11:42 조회 : 1224
 
 
15년이 넘게
구,소련권을 다녔는데
 
오늘 처음으로
알마타 공항에서 비밀경찰에게 끌려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추방을 당할 때에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무방비 상태였다.
 
만약 내게 확실한 신분증이 없었다면
큰일 날뻔 했다.
 
무조건 몸 수색을 하려고 했으니
처음에는 나도 당황을 했다.
 
일체가 은혜이고 감사이다.
왜 나를 조사했냐고 물었더니,,,?
 
나의 옷차림과 나의 분위기에서
나를 검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하의는 군복색깔의 바지에 신발은 운동화 
상의는 검정색 잠바에 어깨에 걸친 작은 가방
 
그리고 무엇보다 
10분 간격으로 인천행(23시 10분)과 우루무치행(23시 20분)이 있었기에
 
내가
한국사람이 아니고
 
우루무치로 가는
위구르사람 같았다고 했다. 
 
왜냐하면
지금도 우루무치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31497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36102
94  지조, 정조, 체조 활산 2013-08-20 1473
93  부드러움, 가벼움, 고요함 활산 2013-08-20 1079
92  십자가와 부활사이에 무엇이 있는가(2009년 11월 29일)| 활산 2013-08-20 1122
91  부자 청년은 누구인가(2009년 11월 15일) - 2009.11.16. 22:35 활산 2013-08-20 1544
90  기가 뿜어 나오는 것 활산 2013-08-19 1496
89  일체 은혜 감사 활산 2013-08-19 1366
88  천국독립군은 누구인가(2009년 11월 22일)| 활산 2013-08-19 1116
87  나에게 누가 더 소중한 사람일까 활산 2013-08-19 1075
86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활산 2013-08-19 1225
85  마음은 보이지 않는 육체 활산 2013-08-19 1270
처음  이전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