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의날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생일잔치를 마련해 주고 싶어서 시작한 행사가
올해로 3년 째를 맞이했다.
경제적인 위기로 모두가 어려울텐데
한국대사관, 한인회, 한선협, 한국교육원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기업(국민은행, 대중무역, 삼성전자, 우림건설, LG상사, LG전자, 한화)이
금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와 주었다.
1부 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했던 이민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대사관, 장애인협회, 한선협의 축사가 있었고
2부 행사에는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들이 각자의 솜씨를 뽑냈고
특히, 한글학교 한국어린이들, 선교사 자녀학교 학생들, 고려인들도
장애인들의 생일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아름다운 솜씨들을 자랑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었던 것은
몸이 불편해서 집에 머물러 있어야만 하는 장애인들을 초청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다면
교통편이 조금만 더 풍족했다면,,,,,,
더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생일잔치를 누렸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 뿐이다..
그래도 날씨와 환경을 이겨내고
생일잔치에 참여해 준 장애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행사 당일에 눈이 내린 것 때문에
장애인들의 참여를 걱정해 주신 카자흐스탄 밀알지부 이사님들이 계셔서 감사하다.
이러한 염려때문에
손짓사랑 음악회 행사장인 한국교육원 강당에는 1층, 2층을 포함한 복도의 문, 출연진들의 방들까지
꽉 메운 1,000 여명의 관객들이 있어서 무엇보다 감사했다.
다시한번
금번 손짓사랑 음악회(장애인들의 생일잔치)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