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들 중에 결혼을 한 부부를 초청해서
오늘로 3번째 에니어그램 기초과정을 공부했다.
첫째 날에는
나 자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을 했고
둘째 날에는
에니어그램의 역사, 에니어그램의 특성, 에니어그램의 목적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오늘은
힘의 중심에 대하여 설명을 하면서 서로의 반응을 찾아 보기도 했다.
만약 이곳에서 불이 났다라는 소리를 듣고
1. 머리형 - 09로 연락한다.
2. 가슴형 - 울고 있다.
3. 장형 - 어디서 불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면서 물을 담아 밖으로 뛰쳐 나간다.
만약 우리의 아이가 코피를 흘리고 집에 들어올 경우에
1. 머리형 - 왜 코피가 났냐?
2. 가슴형 - 얼마나 아프냐?
3. 장형 - 곧바로 달려가서 보복한다.
만약 사촌이 논을 사면 어떻게 될까
1. 머리형 - 나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논을 살까
2. 가슴형 - 질투가 일어난다.(세상이 잘 못 된 것이다.)
3. 장형 - 배(복통)가 아프다. 화가 난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에게 "여행을 가자" 고 질문을 한다면
1. 머리형 - 언제쯤? 어디로? 준비물은 뭐야?
2. 가슴형 - 누구 누구 가는데?
3. 장형 - 그래, 가자. 일단 떠나보자. 여행은 떠나고 나면 다 즐겁더라.
머리중심
머리형의 의식이 나오는 신체 기관은 뇌와 중앙 신경 조직이다.
머리형들은 두뇌에서 모든 힘이 나온다.
체격을 보면 몸이 허약하고 가냘픈 편이며, 여자의 경우 가슴이 편편하다.
그 이유는 어떤 상황을 만났을 때 이들은 모든 에너지를 머리로 쓰고
오지 않은 상황을 머리로 미리 생각을 하다보니까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서 근육으로 갈 틈이 없다.
그래서 먹어도 찌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다.
어떤 상황을 만났을 때 절대로 먼저 행동하지 않는다.
주로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공포)이며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
가슴중심
의식의 신체적 기관으로 심장, 피 순환계를 가지고 있다.
긴장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하다는 사람들도 많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체격에 계란형의 얼굴을 한 사람이 많다.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다.
주로 타인에게로 에너지가 움직인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야기 할 때는 주변상황을 많이 설명한다.
장중심
의식의 신체적 기관으로 식도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관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생긴다.
무게 중심이 하복부에 있으며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대체적으로 체격이 크고 튼튼하다는 느낌을 준다.
잘 발달된 근육이나 툭 튀어나온 광대뼈가 아주 인상적이다.
이들의 관심사는 일이며 본능, 생존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인생을 전쟁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의사표시를 할 때도 단도직입적이고 때로는 독선적인 언사도 서슴치 않는다.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아니다.
장형은 본능에 따라 움직이므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정이 단호하며 행동이 빠르다.
바라기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인식함으로써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에
유익한 통로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