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이 무엇으로 인하여 차이가 있을까
달력의 날자 때문일까?
만약 달력이 불태워져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달력이 없는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
그들만의 달력이 있겠지
천국에도 달력이 있는 것일까?
오 ~ 늘 ~ 만 있을 뿐
오 ~ 하는 감탄의 언어 만이
늘 ~ 있는 곳
새 해
달력이 바뀌고 숫자가 바뀐다고 해서 새 해 일까
해는 더 낡아지고 있어 오히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헌 해요, 헌 지구인데,,,.
한국인들은 새 해를 맞이하러 정동진으로 간다고 한다.
세계인들은 호주의 어느 섬에서 비취는 해가 지구의 처음 해라고 말하곤 한다.
해는 뜬 적도 없고 진 적도 없다.
지구가 돌고 있을 뿐 !
모세는 광야 가시떨기 나무 앞에서 새 해를 만난다.
스스로 있어 있음을 있게 하는 분인 하나님을 만난다.
바울은 다마스커스 길 위에서 새 해를 만난다.
말씀으로 빛으로 임하신 그리스도를 발견한다.
육체를 통해 눈으로 들어오는 해는 새 해가 아니다.
육체를 넘어 내 영을 비취는 해가 새 해다.
특별히 2010년도는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된 밀알모임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들이
진정한 새해를 맞이 하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