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 드렸던 성탄예배에서
갑자기 아이들에게 특송을 부탁(아이들은 준비없이 특송을)하고
그래서 더욱
준비되지 않았던 예배라고 표현을 해야 할까
설교를 하고 난 후에
마음이 무겁게 느껴졌다.
성령님의 도구가 되지 않았던
설교였다면 어떨게 될까?
다윗이 드렸던 시편 51편의 기도를 드리면서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새벽에 일어나 기도함으로 오늘의 예배를 준비했다.
오늘의 설교는
"예수믿는 자의 삶의 모습" 이라는 제목의 두번째 설교이었다.
첫번째 설교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삶(요한복음 3장)
두번째 설교 :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를 만난자의 예배를 통한 목마르지 않는 삶(요한복음 4장)
2010년 새해 첫날에 할 세번째 설교 :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를 만난자의 치유하는 삶(요한복음 5장)
아무튼 2009년도 마지막 주일의 예배는
나에게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설교자로서
지난 예배에서 성령님께 쓰임받지 못했다는
회개함의 예배를 시작하는 동시에
더욱 간절히 성령님께 쓰임받고자 하는 오늘의 예배였기에...... 그랬을 것이다.
요한복음 4장을 중심으로
사마리아 여인의 3가지 질문을 통해
사마리아 여인이 만났던 예수님의 모습을
순서대로 만나 보았다.
질문1) 사마리아 여인은 무엇에 목말라 했는가?
질문2) 물을 좀 달라고 했던 여인은 물을 마셨는가?
질문3) 여인은 왜 낮12시에 우물가를 찾았는가?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 문자적 해석
@ 역사(문화)적 해석
@ 영적 해석(아버지의 마음으로 해석)
사마리아 여인이 만났던 예수님의 모습을 네단계의 순서대로 보면서
우리는 이상의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1) 유대인의 청년으로 만났다.(9절)
예수님을 2) 야곱보다 큰 분으로 만났다.(12절)
예수님을 3) 선지자로 만났다.(19절)
예수님을 4) 메시야 곧 그리스도로 만났다.(25절)
성령님의 임재가 있었던 설교의 분위기를
글로 표현을 하려고 하니까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아무튼 사마리아 여인이 만났던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님을 나도 만나서
예배를 통해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