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그리운 것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9:54 조회 : 1191
 
 
농아인센타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각자에게 내린 청소의 은사대로 마나스는 교회안을 새롭게 페인트 칠하기 시작했고

나타샤 아빠와 실장님이 한조, 요셉과 내가 한조가 되어 교회천장을
여름에는 선선하게 / 겨울에는 따뜻하게......보수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먼지를 마셨던지 알마타의 공기가
깨끗하게 느껴지는 저녁시간에.... 서울에서 갑자기 전화한통이 걸려왔다.

약 20여년 전에 전주 평화동에서 만났던 사람들...
그 중에 한사람이 먼저 나에게 전화를 해 주었다.

찾고 찾았던 사람이기에 전화 통화를 끝내고 와~우 하면서 고함을 치며
고 한바퀴 돌려고 시도를 하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기쁨이 몰려와도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로의 여행 !!!
서로가 철장안에서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의 첫사랑이 있었던 시간이기에 더욱 그리운 것일까?

보고 싶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지나가 버린 힘들었던 시간들이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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