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까지 특별한 말씀의 계시가 없어서
예배가운데에 설교를 어떤 말씀으로 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설교시간이 되었는데도
하나님은 나에게 특별한 말씀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음은 당연했다.
오래전부터 오늘의 주일(1월 10일)은 사라가치에서 우즈베키스탄 농아들을 중심으로
출애굽기 말씀수련회로 준비했었기 때문이다.
금~토~일 3일동안
출애굽기 말씀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오늘의 설교에
특별한 계시가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출애굽기 4장에 나타난
하나님이 함께 하신 3가지 표적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특별히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모세를 사용하시기 전에
하나님 앞에 5번이나
“나는 할 수 없다”고 변명하는 모세를 성경말씀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모세의 인생을 40주년으로 생각해 볼 때
전반전 40년은 나는 할 수 있다.
후반전 40년은 나는 할 수 없다.
연장전 40년은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신다.
특별히 출애굽기 12장을 중심으로
유월절 사건에 대한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면서
예배에 참여했던 우리들은
양고기 사슬릭을 먹으면서 다시한번 유월절의 의미를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