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선협(한국선교사협의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콩나물, 두부를 판매하는 것만 아니었다면 한선협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즘들어
책을 보면서 홀로 있는 시간을 즐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선협이 끝나고 목사님들끼리 팀을 나눠 탁구를 했다.
탁구치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서는 나를 보고 스스로 놀랬다.
예전같으면
죽기 살기로 탁구를 했을텐데,,,,,
내일 독서모임에서 읽어야하는 책을 읽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넓다.'
책을 단숨에 읽었다.
가슴이 뜨거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선교영화 '창의 끝(end of the spear)'을 보았다.
타오르는 내 가슴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