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 시간에
밀라이모가 입원하고 있는 결핵병원을 찾아 갔다.
왜냐하면 직원들이 있을 때에 병원에 찾아가면
외국인과 연관이 있는 환자라는 것으로 인하여 조금은 불편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루 하루 건강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밀라이모에게
오늘도 히스기야 왕의 내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진실하게 살았던 것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했던 것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했던 것
이러한 일들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목숨을 연장받은 히스기야 왕의 15년의 삶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태어난 밀라이모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수술을 통해 한쪽 폐는 절제되었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양쪽 가슴에 날개를 달아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더욱 카자흐스탄 전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단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