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루무치 공항에서 22일(목) 08시 35분 비행기로 상해를 가는 일정이었다.
피로가 겹친 탓인지 몸이 무겁기만 하다.
북경시간으로 08시 35분이면
우루무치 현재 시간은 06시 35분,,,
그러니까
공항에는 늦어도 05시까지
우추무치 / 알마타 시간으로 03시까지 공항에 가야만 했다.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염려로
침대에 눕지를 못하고 앉아서 졸다가 새벽을 맞이했다.
새벽에 호텔에서 나와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서 첫번째 하는 말
택시기사는 손가락을 펴서 5를 가르키고
나는 무조건 100을 말하고
손가락의 5가 무엇을 뜻한지 알수는 없었지만
50인지 아니면 500인지
아무튼 나는 100으로 흥정을 하여
늦지않게 무사히 우루무치 공항에 잘 도착을 했다.
상해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우에 가는 고속전철 안에서도
나는 컴퓨터를 켜서
'손짓사랑 가을호' 교정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목적지 이우에 도착한 시간은
22일 목요일 18시
이제는 배가 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