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렇게도 바쁜지
한국에 온지 두달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홀로되신 어머님께 진지한번 대접을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선교지에 있을 때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한국에 있는데......참으로 죄송한 마음이 든다.
오늘은 꼭 함께 점심을 하자고 했는데...
기도하고 계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뒤로 하고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시 성남행 버스를 타고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 왔다.
몸을 입고 잠시 이땅에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의 집으로 이사가신 분의 유가족을 위해 기도할 뿐이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일체
은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