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20일) 새벽 4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미라리는 대륙별(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여성선교사대회에 참여차 터어키를 갔다.
카자흐스탄에서 10년이상 선교사역을 감당했던
13명의 여자선교사들이 초청이 되었다.
초청된 자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미라리에게
은혜를 받지도 못한 자가 앞으로 남은 사역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는
강력한 나의 충언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길을 떠났다.
아마도 엄마로서
하늘이 영광이를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인생이 언젠가는 홀로 있어야하고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떠나야 하는 것이기에
떠나는 연습과 홀로 있는 연습은
우리에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엄마없이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아빠의 마음은 어떨까?
하늘이 영광이가
우리 곁에 있을 때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