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다닐 때에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 한시간씩 의자에 앉아 있다는 것이
피아노를 배우는 것보다 더 큰 고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한시간씩 앉아있는 것보다
45분씩 뛰어 다니는 축구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요즘은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무엇보다
책상에 앉아 한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카자흐스탄 밀알의 모임으로
금년부터 매주 화요일에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스스로를 위해
시작한 일이니 당연히 일주일에 한권씩은 읽어야만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월요일은
책을 읽는날이 되어버렸다.
아론(1월 11일)
평생감사(1월 18일)
한국교회 처음이야기(1월 25일)
오늘은 "이랜드 2평의 성공신화"를 단숨에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