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있을 때에
어떤 분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왜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냐고,,,?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답변을 했다.
살아있으니까 다니는 것이라고,,,
그후로
나의 또다른 이름은 "이길동"이가 되었다.
그렇지,,,죽으면 일을 할 수 없지.
육신이 살아있을 때에 열심히 사명을 감당해야지,,,
이런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런데 이제 나는 이길동의 남편이 된 듯 하다.
미라리는 몸도 좋지 않은데
아침부터 농아인센타에 간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늘은 좀 쉬지, 왜 센타에 가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컴퓨터 포토샵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로 약속되어 있다고 했다.
내 마음은 모처럼 번민으로 가득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당연히 미라리를 농아인센타까지 자동차로 태워 줘야 하는 것인데
오늘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말씀 보는 지금의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였다.
요즘
요나서를 붙잡고 씨름을 하고 있다.
만약 요나서가 3장으로만 끝났다면
최고의 복음 전도지로서의 성경의 모델이 될 터인데,,,
1장 - 하나님의 복음전파에 불순종했던 선지자 요나
2장 -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진 요나의 회개기도
3장 - 니느웨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쓰임받는 요나의 복음전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외칠 수 있는 말씀이 될 터인데,,,
왜?
요나서는 4장으로 끝을 맺고 있는 것일까
4장에서 우리에게 주고 싶으신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형용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 하셨네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