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31496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31497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36102
2084  생각의 경계 활산 2024-06-06 531
2083  자발적 고독 활산 2024-06-05 242
2082  갈멜산금식기도원 활산 2024-06-04 204
2081  영적 전쟁 승리 활산 2024-06-03 206
2080  빈익빈 부익부 활산 2024-06-02 206
2079  농아 월드컵 출전 활산 2024-06-01 209
2078  복음에 빚진 사람 활산 2024-05-30 338
2077  부득불 활산 2024-05-29 216
2076  폭탄 활산 2024-05-28 182
2075  아프지 마 ~< 무롯 활산 2024-05-27 214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