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센타에서 목사님들 축구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계속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하여 취소가 되었다.
군인처럼 머리를 이발하고
꽥소리내지 않고 방안에 있다가 나는 잠이 들었다.
왜냐하면
월요일에는 사모님들 기도모임이 우리집에서 있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에 모처럼의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 보니
책상 위에 밥과 국과 반찬하나가 놓여 있었다.
순간적으로
사재의 밥이 감옥안에 들어와 있음을 느꼈다.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지난 주에 옥중서신을 공부한 탓일까
아무튼 저녁은 뻥튀기 문제로
유라와 밀라이모, 요셉이랑 함께 했다.
그리고 늦은 저녁에
파인애플 위에 초 하나를 꽂고 케익대신
하늘이를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