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속에 들리는 개소리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19 (월) 09:47 조회 : 1174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홍성사 책 81권을 카자흐스탄까지 EMS로 보내주었다.
 
감히
기대하지 않은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
 
믿음의 글들에 대한 홍성사 책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까지도 아신다는 소름끼치는 경험을 지금 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보내준 81권의 책들 중에
두권이 온게 있다.
 
우연이겠지만
그 두권의 책 제목은 "죽음, 가장 큰 선물"이다.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비를 맞아가면서 감집과 아파트 서류를 이전하느라 분주하게 하루를 보냈다.
 
비가 오면
하늘이는 개장국을 먹어야 정서적으로 안정이 찾아 온다고 한다.
 
MK로서 조금은 유별나지만 그래도
나는 하늘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비오는 날에 고려인 집을 찾아가 개한마리를 사가지고 왔다.
 
지금도 창문을 통해
빗소리 속에 들리는 개소리가 있음을 알아차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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