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씨앗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7-24 (수) 23:58 조회 : 1081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입니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합니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저는 숨님에 빚진 사람입니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통일의 씨앗을 심습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22590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27500
38  죽음, 가장 큰 선물 활산 2013-08-19 1371
37  빗소리 속에 들리는 개소리 활산 2013-08-19 1173
36  비닐 봉지에 넣은 두부 활산 2013-08-19 1370
35  꿈 다음의 꿈(and next) 활산 2013-08-19 1192
34  비오는 날의 누룽지 활산 2013-08-19 1158
33  눈물로 먹은 햄버거 활산 2013-08-19 1147
32  흰머리와 십자가 활산 2013-08-19 1232
31  통일의 씨앗 활산 2013-07-24 1082
30  가방 끈 활산 2013-07-18 992
29  버킷 리스트 활산 2013-07-18 1118
처음  이전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