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벌써 연세대학교 서류전형 마감이다.
미리부터 준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잡함을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만약에 하늘이 혼자
이렇게 다양한 입학서류를 준비한다는 것 역시 그렇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10 여년전에 다녔던 우즈벡 학교
아이들이 다닐 때의 학교 이름은 '에버그린' 이었는데 이제는 '호프 아카데미'로 바뀌고
주소도 바뀌고 선생님들도 바뀌고 그래서 더욱 분주했던 것 같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다녔던 학교 서류를 카작의 한국대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서
서류전형 마지막 날에 늦지 않게 비행기 편으로 보내준 밀라이모도 아픈 몸을 이끌고 하늘이의 대학서류를 도왔다. 누구보다 미라리는 말할 것도 없이 하늘이의 서류에 온 정신을 쏟았다.
처음으로 경험한 입학서류 제출
연세대에 서류를 제출하러 가는 도중에 수험표가 출력이 되지 않아서
분주하게 pc방을 찾았던 일이 새롭다. 아무튼 입학처에 갔을 때에 우리의 대기번호표는 175번
한참을 기다리던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출애굽기 말씀으로 위로를 주셨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출 13:21)
이것이 답이다. 알파와 오메가요,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다. 바로 그 길만이 항상 승리하는 길이고 의로운 길이다.(하나님의 대사 2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