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이혈학회 수료식이 있었다.
다른 목적으로 참여했던 나에게 주최측에서는 수료자들에게 주는 권면의 시간을 배려해 주었다.
밥값이라도 하라고 하신 뜻으로 알고
주어진 시간속에서 수료자들이 해야할 십자가의 도를 전했다.
육체의 병을 치료하는 것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
영혼의 병을 치료하는 것
병이란....?
들어가는 입구는 있는데 나오는 구멍이 없는 것임을
시작적인 효과를 통해 보여 주었다.
무엇보다 이혈관리사를 수료한 모든 분들께
2가지를 당부했다.
첫째는 이혈관리사로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한달에 1년에 몇명을 치료한다 등등)
둘째는 땅끝까지 이혈치료가 복음의 도구로 쓰임받는 것(이방나라를 가슴에 품는다 등등)
미라리는 대전에서 서울로 / 나는 대전에서 전주로
이렇게 헤어지기로 계획을 세웠는데...함께 전주에 내려와 홀로되신 어머니를 뵙고
미라리는
오후 7시 15분 버스로 서울를 향해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