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후 폐회 예배로 드렸다. 각 조별로 한명씩 나와 수련회에 대한 간증을 나누는 시간에서도 몇몇 우리 mk들이 각 조대표로 나와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와 사랑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포교회에 감사하다는 인사들을 나누었다.
가포교회 수습 전도사님이 잠깐 자신의 간증을 나누었다.
본인도 12살에 일본으로 선교를 떠난 부모님을 따라가 17년간 살아온 mk로서 같은 mk들끼리의 고통과 마음을 공감해주고,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잘 마치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선교사의 길로 준비중에 있다며 나누신 간증은 짧았지만 성령님께서 주시는 요점정리를 정확하게 하신 간증으로 정확한 시간에 mk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었다.
기도후에 한 mk가 울면서 나에게 찾아와 허깅한다 “나도 선교사 할꺼에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주님이 기뻐하는 선교사가 되어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것이라 축복했다.
숙소를 정리하고 나와 지리산 성삼재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었다.
조별로 노고단까지 올라가면서 게임을 하여 하나씩 얻은 부재료로 정상에서 각 조별로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을 먹었다. 배고픔과 자기들이 게임을 통해서 모은 재료들로 직접만든 김치찌개로 맛은 물론 최상이었다.^^*
산을 내려와 버스에 올라타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님은 비를 내리신다.
가포교회에 돌아와 홈스테이 가정들의 환영을 받은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 홈스테이 가정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가포교회에서 우리 mk들 각자 이름을 쓴 봉투를 주시며 제주도에서 용돈으로 쓰라며 각각 3만원씩을 선물로 주셨다. 매일 매일 받아보는 사랑의 편지들에 이어 용돈까지... 이렇게 매일 우리는 가포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의 감동 속에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