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내리던 소낙비를 피해 한명 한명 양재동 횃불센타로 모이기 시작했다.
미리와서 준비하고 있던 가포교회 팀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지난 11월부터 기도로 준비해 왔다고 하신다.
자상하고 섬세하게 준비하신 손길들이 느껴진다.
우리 mk들의 이름과 얼굴을 금새 알아보고 친해지는 것은
기도로 그동안 쌓아 놓았다는 뜻일 것이다.
오후 5시 개회예배엔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를 나눈 후에
독일에서 밀알 사역을 하시는 홍성훈 목사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며
부모님을 존경하고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길 축복해 주셨다.
횃불회관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가포교회 대형버스로 서빙고 온누리교회로 향했다.
늦긴 했지만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축복하는 모습들에서 은혜 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음을 후에 하루일과 나눔의 시간에 입을 모아 감사드렸다.
조금 어색한 만남의 시작이었지만 mk로서 그리스도인으로 가까워지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수박을 먹으면서 하루의 은혜와 감사를 나누며 감사 기도함으로 첫 번째 날을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