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남서울은혜교회/밀알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
특별히 김민수 전도사님이 인도하는
밀알학생부/지적장애인 예배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우물안에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잠시나마 고백할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아내는 현재 몸에 밧데리가 부족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고
선교지에 있던 아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기숙사를 떠난지 3일만에 한국에 왔다.
이로인해 14년만에 처음으로 맞이하게 될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를
좀더 뜻깊에 보내고 싶은 아비의 마음을 담아본다.
한국교회에 무슨 선한 것이 없을까?
왜냐하면 한국 선교사 자녀들은 대부분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말하곤 한다.
꼭 돈에 한이 맺힌 아이들처럼......
그런데 미국 선교사 자녀들은 반대로 대부분 선교사가 되는 것을 종종 본다.
아무튼 14년만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아이들에게 하나님안에서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를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