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못하는 농아인이 말하는 사람에게 전도하다..|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9:43 조회 : 986
 
 
자~혼(1989년생, 우즈베키스탄 농아)의 간증 2011년 3월 13일
제 엄마는 교수, 아빠는 대학교 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알려지면
부모님은 사회로부터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저를 예수 믿지 못하도록
제가 운영했던 밀가루 도매업과 자동차를 가져갔습니다.
형이 때리고 가족들이 협박을 해도
저는 변함없이 예수만을 믿겠다고 했습니다.
어느날에는 자동차도 사주고, 비즈니스도 허락해 줄 테니
제발 예수만은 믿지 말라고,,,부모님은 눈물을 보이시며 사정을 하셨습니다.
결국에는 8개월동안을 집안에 감옥을 만들어 감금시켜 놓고
무슬렘 이맘(사역자)만을 만나게 했습니다.
부모님은 무슬림 이맘을 집에 초청해서 감금되어 있던 저에게 매일 코란을 읽어 주었지만,,,
이맘도 저를 포기하고 8개월 후에는 더이상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수 믿는 것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하신 부모님은
도시 외곽 치르칙(도시에서 30km)에 땅을 구입해서 그곳에서 감자농사를 지으면서
출퇴근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낡은 다마스 자동차를 구입해서 타쉬켄트 ~ 치르칙을 다니면서 친척들과 이웃들의 눈을 피해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약 2년 쯤 되는 지금에는
저를 감시하던 사람(건청인)에게 제가 예수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농사일을 마치고 타쉬켄트로 되돌아 오는 시간을 쪼개어
무롯, 박티요르, 파리다, 굴랴에게 성경공부와 간증과 찬양으로 약 5분씩 리더들을 만나서
예수님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이 감자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에게도 예수를 전했는데
그 사람이 예수를 받아들이고 믿게 되었습니다.
나는 농아이고 그들은 말하는 사람인데,,, 전도가 가능할까? 했지만
결국 성령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또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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