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 모스크바에서 교환을 통해 '텔라비'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한참을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서로 엉뚱한 이야기들로 시간이 흘러갔다고 하네요.
모스크바에서 그루지아 '텔라비'에 통화를 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교환은 이스라엘 '텔라비'를 바꿔 주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이스라엘 '텔라비'의 사람들도 러시아어를 할 수 있었기에
대화를 하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하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는 오늘 그루지아 '텔라비'를 다녀왔습니다.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김박사님께서
사역을 위해 구입해 놓은 집이 '텔라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을 수리하느라 고생하시는 늙으신 김박사님 내외분을 보면서...
제발 이곳에서는 추방을 당하지 말고 끝까지 사역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소원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하루 온종일 금식을 했습니다.
김박사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오늘은 예수님이 두들겨 맞은 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