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의 매듭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20:03 조회 : 906
 
 
말씀 : 요2:13~16
주제 : 청소의 매듭
예루살렘 성전은 타락한 유대교의 실체를 보여 주는 온갖 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유대교 성직자들과 결탁한 종교 장사꾼들이 성전을 점령, 교묘하게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고 있었지요. 그들은 성전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성전세를 바쳐야 하는 규정을 이용, 일반 화폐를 성전 전용 화폐와 환전해 주며 막대한 수수료를 가로채기도 했으니까요.
또한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함을 악용, 일반인이 가져온 제물은 무슨 트집으로든 거부하는 대신 자신들이 준비한 제물을 엄청난 가격으로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막상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채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켰으며, 자신들의 소득에 대해 호리의 어김도 없이 십일조를 바쳤고, 각종 명목의 제사를 지성을 다해 드렸던 것입니다. 요즘 용어로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당시의 당당한 기독실업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칭찬하시기는커녕 도리어 성전에서 모두 쫓아냈습니다. 주님의 눈에 비친 그들은 기독실업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전략시킨 강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지요.
저는 "매듭"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공생애가 성전정화로 시작하여 성전정화로 막을 내린 셈인데, 성전 오염의 주범은 언제나 제사장들과 결탁한 부패한 기독실업인들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아차려 봅니다.
바라기는
온 우주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만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 즉 "청소의 매듭"을 잘 짓는 그런 행복이 우리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 일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제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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