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농아인 공동체에 손님으로 오신 이 집사님과 함께 한주간 동안 나눌 말씀을 묵상하다가
성령님께서 "매듭" 이라는 단어를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그런 중에 이재철 목사님의 "매듭짓기"라는 말씀을 다시한번 묵상하면서
"매듭"이라는 주제로 아침예배를 준비했습니다.
첫째 날 = 말씀 - 요21:18
제목 - 진리의 매듭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대로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지요. 하고 싶은 일을 경제적인 이유로, 건강으로, 환경으로,,,,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저는 이 말씀때문에 선교사가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이 집사님께도 이 말씀이 잘 들려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만약 누군가가 '저 아이는 참 말을 잘 들어'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 아이의 청력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자신이 말한 대로 잘 행한다는 의미이지요. 주님께서는 하나님께 속한 자는 응당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그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하셨습니다. 여기에서도 '들음'이 '행함'을 뜻함은 물론입니다.
바라기는 그동안 스스로 주인이 되었던 모든 것들에 매듭을 짓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카자흐스탄의 삶 가운데에 "진리의 매듭"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잘했다'고 칭찬받는 이 집사님의 인생이 되도록 "매듭"의 결단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