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청소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9:52 조회 : 996
 
 
언제부턴가 내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말씀은 창세기 1장 31절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이다.

사람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죄라고 그것도 전생의 죄라고 아니, 부모의 죄라고 신의 저주라고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에

나는 항상
창세기 1장 31절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을 기억하곤 했다.

그래서 더욱
나의 삶에, 우리 가족들의 삶에, 내가 함께 하고 있는 공동체 식구들의 중심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이렇게 자리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다.

세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아들이지만
텔레비젼을 통해 일본의 지진과 동남아 지진, 시베리아 캄차카 지진 등등을 통해
이상의 지진들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것"이냐고 묻곤 했다.

그래서 나는 주일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창조물에 손을 대셨던 노아홍수(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성품(사랑과 공의)"로 이상의 질문들을 풀어 나갔다.

특별히 성경에서 다루고 있는 인류일반 역사(창1~11장)와
히브리민족 역사(창12장 이후 / 믿음의 역사)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다.

왜 노아홍수가 생겼을까?
그토록 하나님이 지구를 깨트릴 만큼의 심각한 문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비밀이 창세기 6장에 설명하고 있음을 함께 나누면서
노아홍수를 불러 일으킨 원인은 가인계열이 아닌 셋계열임을 자각할 수 있게 되었다.

창세기 5장의 셋계열이 하나님나라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노아홍수 사건은 교회론임을 외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믿음의 역사속에 살고 있는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모습"으로 탈바꿈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첫 발을 내딛는 표시로
먼저 우리 각자의 삶의 중심에 있는 교회 공동체 안의 청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요2:16)
이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예수님의 성전청소를 기억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공통분모로 간직하고 계셨던 비밀을
믿는 우리에게 거저 주신 복음으로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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