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율법은 '속죄일'에 겸손과 회개의 표시로 금식할 것을 명령했다.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금식을 하나님의 호의를 살 수 있는 하나의 종교의식으로 간주했다.
그들은 "우리가 금식을 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실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사야는 진실한 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없이 형식적으로 지키는 종교 의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경고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이렇게 형식적 종교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행위, 곧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이들에게 입을 것을 주는 것과 같은 "사랑의 실천"임을 일깨워 주었다.(사58:6~7)
예전에 우즈베키스탄 농아교회 m 전도사가
카자흐스탄에 있는 나에게 연락을 했다.
주님이 21일동안 금식을 하라고 말씀을 했다고 하면서
21일동안 금식 하는 것에 대하여 지도해 달라고......
그래서 나는
금식에 대한 나의 계급장<?>을 설명해 주었다.
군복무 기간중에 얼마나 예수를 뜨겁게, 미친놈처럼 믿었던지......
첫번째 휴가를 <오산리 금식기도원>에 가서 3일 금식을 했던 것이 유일한 나의 금식이라고
설명해 주면서 21일 금식은 나도 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렇지만
카자흐스탄에 와서 / 내 곁에서 / 금식할 것을 제안해 주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4월에
m 전도사는
내 곁에서 21일을 금식을 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갔던 일이 있다.
몇일 전
한국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놓고 금식을 했다고 하는 어떤 형제의 메일을 받고
나는 언제까지
주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해야 하는지...?
오늘도
묻고,,, 묻고,,, 또 물어 본다.
이제 머리에 흰머리도 제법 생겼고,,,
금식<?>.....
이제,,, 그만 하고 싶은데,,,
그래도 ...,,, 내일도 그 다음날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해야 하니...... 일체가 은혜이고 감사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