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로 인하여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이 든 모양이다.
그런데 갑자기
<은혜와 믿음>에 대한 단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로부터 일방적으로 내려온 것이 은혜요(출1-11장 / 요1-11장)
내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행위가 믿음이지 않겠는가(출12-40 / 요12-21장)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바울이 고백했던 은혜의 고백은
부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당당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이 땅에는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육체의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특별히 한센병(나병)환자들,,,,,,
그런데 놀랍게도
소록도에 계신 그 분들 역시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한센병(나병)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그들의 삶은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혜에 대한
아래에서 올라가는 믿음의 반응이 합하여진 것이리라.
<은혜와 믿음>
그동안 나의 삶에 수없이 찾아온 일방적인 은혜
그 은혜에 보답코자 달려가는 믿음의 행위가
같은 분량으로
같은 무게로
소록도에 계신 한센병 환자들처럼
은혜와 믿음으로 함께 나아가는 오늘이 되고 싶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의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마음의 고향 / 소록도 / 작은 사슴나라를
찾아가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