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폭풍이 불었다가 잠시 멈춘듯한 느낌이 좋고
주일을 보낸 월요일 아침이 좋다.
홀로 있는 있음이 좋고
주님으로 오는 고요함이 좋다.
다양한 옥타브로 들리는 새소리의 합창이 좋고
바람에 춤추는 나무가지들의 자유함이 좋다.
코스타에 참여했던 강사들과의 만남이 좋고
하버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노천카페에서 마신 엑스프레소 커피 맛이 좋다.
주일에 함께 참여한 만나교회 성도들의 만남이 좋고
성찬예식을 통해 주님을 기억하고 성만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
연결된 지역교회를 섬긴 후에 함께 나눈 간증들이 좋고
사랑과 섬김의 도를 패스한 아름다운 꽃이 좋다.
처음이라고 생각하는 호주 땅의 공간과 시간...
이곳에서 만날 오늘의 사람들을 기다리는 지금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