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청년연합모임에서 나를 초청한다는 내용의 연락을 코스타본부로부터 받았다.
어떤 상항인지도 모르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말씀으로 준비하지 못한 자신에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임을 선포했다.
호주 시드니에서만 개최되는 코스타에 경제적인 이유등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시골의 대학,청년들이 기도함으로 시작한 골드코스트 청년연합집회. 금년이 4회째 행사라고 했다.
황금의 해안이라는 뜻을 지닌 작은 도시. 골드코스트에서 10월의 봄을 맞이하고 있다.
밖의 자연은 아름다운데... 말씀이 준비되지 않는 나에게 상대적인 괴로움이 몰려온다.
한인식당에서 금번 행사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보니...
왠지 부담감으로 몰려온다. 잘 해야 할텐데...
행사를 주관하는 팀들에게 물었다.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도시전체를 향한 메세지가 필요합니다.
느슨한 학생들에게 고삐를 당기는 도전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듣고 싶습니다.
나도 선교를 할 수 있는지요. 등등
골드코스트 청년 연합이 주최하고 목회자 연합이 주관하는 금번행사에
마른 막대기가 같은 내가 주님께 쓰임받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