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사랑 회원이 되어주신 여러분!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사랑으로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나간 15년의 선교사역을 토대로 새롭게 시작되는 사역방향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15년을 선교지에서 농아들과 함께 뛰며 지내온 시간들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장애인과 탈북민들을 섬기는 사역단체 Loving Touch(러빙터치) 대표로 지피선교회에서 파견하는 형태의 본부선교사로 4년간 일하게 되었습니다.
현지교회는 제자인 무롯존 전도사에게, 축구팀은 감독대행으로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잘 자라준 제자들이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아직도 연약한 지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 봅니다. 물론 축구대회 등 제가 꼭 필요할 때에는 선교지에 가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역이 두배 이상으로 커졌기 때문에 기도와 물질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선교지에서 장애인들을 섬기고, 탈북민들을 섬기는 모습으로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자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시는 선교사로 남겠습니다.
끝까지 맡겨진 일에 충성할 수 있도록 사랑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러빙터치 사역자로 첫발을 내딛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