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터널을 지난듯 합니다.
터널에 전혀 빛이 없었다면 고민도 하지 않았을텐데...
터널이 낡아서 그런지. 터널을 빠져나오는 과정에
새어나온 빛들이 있어서 조금씩 힘이 들기도 했지요.
이제는 새롭게 날개를 펴 봅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신 새일. 새목표를 향해 날개짓을 해 봅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할일 앞에 고민했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주님의 도구되어 해야만 할 일을 향해 나아갑니다.
오늘 2012년 8월 24일.
지피선교회와 국제사랑의봉사단 / 파견근무 협약식이 오늘 있었습니다.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 선교사의 역할을 넘어
Loving Touch 사역으로 탈북민까지 섬겨야 하는 일들에 가슴이 벅찹니다.
손짓사랑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와 동역을 기다립니다.
숨이 찹니다. 하늘에서 놀고 있을 나를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