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울 뿐(9/21/토)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9-22 (일) 23:47 조회 : 1240
 
 
 
* 빵집에서 만난 사람
토요일 저녁집회를 준비하느라 저녁먹을 시간이 없었다.
집회장소 가까운 빵집에 들러 빵을 사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빵을 뺐는다... 제가 계산하면 안될까요...
지난 주 금요일 철야예배에서 은혜받았던 사람이라고 하면서 인사를 한다.
단순한 사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컴폼받은 해석이고 싶다.
그냥교회. 이름이 없는 교회. 더 처치. The Church.
 
* 낮은자의 행복 
우즈벡에 있을 때 농아저널에 처음으로 기사화 되었던 일을 생각나게 한다.
오래전에 부천농아교회에서 내가 설교를 했다고 하면서 나를 기억해 준 농아들이 있다.
LA 땅에서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고 하면서 농아들이 밥을 사주고 용돈까지 건네준다.
고마울 뿐이다.
 
* 창조적 기름부으심
선교관 옆방에 선임으로 와 있던 페트릭형제를 통해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토요 치유집회에 말씀사역자로 참여를 했다.
더처치 The Church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환상적이다.
유난히 바람이 분다. 나무가 흔들리고 나뭇잎이 떨어져 뒹굴고 
지는 해도 가을낙엽이 되어 구름을 붉게 만들고 있다.
순간 오늘의 말씀코드는 교회로 붙잡게 되었다.
흔들리는 교회 - 땅에 떨어지는 교회 - 그렇지 오늘의 말씀은 교회다.
성막의 구조를 통한 영적인 종합검증을 받는 말씀으로 치유집회를 인도하면 된다.
오케이 - 땡큐 - 할렐루야 
그런데 말씀을 시작하는 순간. 내 눈에 들어온 한사람의 눈빛이 
그러니까 지난주에 참여하지 않았던 후보선수들이 있어서... 다시 새롭게 말씀의 판도를 바꾸게 하신다.
<교회는 무엇인가>라는 코드로 준비했던 토요 치유집회 말씀이 <사람 - 삶 - 사랑>이 되었다.
한여인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화를 내며 그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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