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근거인지는 모르지만...
LA 땅에만 무임목사가 2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평소에 말이 없다고 소문난 데니엘 정 이라는 분이
무슨 필이 꽂혔는지 미주복음 선교24시에 출연을 하라고 권면한다.
LA에 도착하니 다양한 체널에서 미주복음에 출연하라고 했지만...사양을 했었다.
그런데...지금 감옥같은 녹음실에 앉아 방송에 응하고 있다.
배가 부른 탓일까? 아니면, 방송을 해도 별로 영양가가 없었던 경험 때문일까?
방송의 시간은 흘러갔고... 점심이 되어 옛 동지들을 만나게 되었다.
쌍둥이 아빠가 평양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시는 의사선생님 두분을 모시고 왔고
카자흐스탄 선교사로 사역했던 분도 찾아왔다.
함께 모일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모두들 나를 만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냉면으로 점심을 하고 커피타임을 가졌다.
조용한 침입자 되시는 성령님께서 북한장애인 양궁사역의 일을 시작하셨다.
미국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일의 시작으로 북한장애인 양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미국은 오늘이 추석이라고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송편을 먹었다.
저녁에는 SON 사무실에서 선교집회를 인도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인데...
오늘은 특별히 북한장애인들을 위해 기도로 하늘씨앗을 뿌리게 되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