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 한 마음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4-03-18 (화) 11:08 조회 : 1097
 
 
 
북한사역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행이 되고 있다.
뒤숭숭 한 마음이라고 표현을 해도 될지
머리 속에서 쉬지 않고 생각들이 놀고 있다.
 
3월 13일.  비행기를 타고 중국 광저우에 도착했다.
15일 토요일에 북한 유소년(U-15) 여자축구팀과 남북체육교류 축구시합에 다녀왔다.
말레이지아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어디론가 사려져 버린 싯점에...
그래도 목적지 광저우까지 도착해준 비행기에게 고마운 인사를 했다.
북한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칭다우에 도착했다. 
 
북한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유니폼 앞에는 "초병" 이라고 적혀 있었고
남한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유니폼 뒤에는 각자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하나의 축구장에서 반쪽은 한국이 / 반쪽은 북한이
같은 시간에 연습을 한다.
연습을 하던 중에 한국선수가 찬 축구공이 운동장 옆에 있는 나무위에 올라가 버렸다.
한국선수가 돌로 축구공을 맞추고 있는 중에
북한선수 코치가 나무위에 올라가 축구공을 내려 준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움이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있다.
금번의 내용은 kbs 남북의 창(남북교류, 축구로 물꼬 튼다)에서 볼 수 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33163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37768
583  윗동네 심방을 마치고 활산 2014-04-12 998
582  여 보 ~ 활산 2014-03-20 1074
581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2014. 10. 18 ~ 24) 활산 2014-03-18 1065
580  뒤숭숭 한 마음 활산 2014-03-18 1098
579  신이 선택한 배우 활산 2014-03-04 1138
578  장애인들이 맨 처음 통일의 문 열게 하고파 활산 2014-03-03 1129
577  배가 아프다. 활산 2014-02-19 1146
576  통일의 열기 활산 2014-02-15 1103
575  세상에 태어난 사건 활산 2014-02-15 1038
574  선생님 ^^ 활산 2014-02-02 1226
처음  이전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