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양의 해,
어린양으로 이땅에 죽으러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2015년을 이렇게 살아 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가 베푸신 모든 은택을 순간 순간 잊지 말지어다(시103:2)
삶과 죽음의 경계 앞에서 사람들은 이런 모습의 단계로 머물러 있다.
1. 살아있는 자들을 염려하는 건방진 행위로
2. 왜..? 내가 죽어야 하냐고..? 죽음 앞에 최후의 발악을 하는 행위로
3. 하나님과 나만이 있는 빛으로... 나의 죽음을 찬양하는 행위로
이런 과정을 모두 겪었던 소록도 나병환자들의 죽음은
장례식이 아니고 환송식 이었다.
죽음이 축제이기 때문에 그들은 죽음 앞에서 찬양을 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