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동포들의 모임에서 설교를 하고 또 하고...
성** 목사님이 시키는대로 "예" 했다.
교회를 순회하며 주보를 보고 그 때서야 설교제목을 보면서 말씀을 전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매 순간 마다 은혜가 아닐 수 없었다.
일체가 은혜요 감사이다.
특별히 기도의 단계를 나누면서 언어도단의 입정처를 경험해 본다.
* 나는 말하고 하나님은 들으시고
*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나는 듣고
* 나도 말하고 하나님도 말씀하시고
* 하나님도 말씀하시지 않고 나도 말하지 않고
* 나는 말하고 하나님은 들으시고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마26:39)
나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고
지극히 3차원 의식에서의 기도와 응답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그늘에서의 기도에 대한 응답의 판단이다.
어쩌면 내 생각대로 응답을 선택하며 하나님을 이용하지는 않았는지 반문해 본다.
*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나는 듣고
결국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삶으로 나타나는 십자가의 열매일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어떠한 반응이 없다면
결국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나의 생각차원에서의 기도와 응답이 될 것이다.
* 나도 말하고 하나님도 말씀하시고
결국 "예수님이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고
그래서 우리에게 실상이 되어준 보혜사 성령님과의 소통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증거를 하는 것이 기도의 응답이 되는 것이다.
성령님은 나의 기도에 응답하는 것만이 아니라
성령님의 응답은 오직 예수만을 증거하는 것이다.(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증거)
* 하나님도 말씀하시지 않고 나도 말하지 않고
기도가 응답되지 않음도 감사하고
기도가 응됩됨도 감사하고
일체가 은혜요 감사일 뿐이다.
생명나무의 그늘에 사는 사람들의 기도요 응답이다.
진리요 절대요 사랑이요 생명 뿐이다.
나는 기도 할 뿐 이다. (시 109편 4절)
나는 기도다.
아침에 내가 기도하고 (시 5편 3절)
아침 밥상에 나를 올려 놓습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습니다.
이 땅에 밥으로 오셔서 우리의 밥이 되어,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이 밥 먹고 밥이 되어,
이웃을 살리는 살림의 삶을 살겠습니다.
밥상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밝은 마음, 밝은 얼굴, 바른 행동의
영생을 사는 삶이기를 서원하며,
감사히 이 진지를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