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를 마치고
부활주일 예배 후에 4월 한달 그리고 5월 7일까지..,
5개국의 바쁜 일정들을 소화했습니다.
국가원수도 아닌데.., 5개국 심방이라니..,
주님의 은혜로 분에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품었던 질문 앞에 다시 멈춰 봅니다.
나는 지금 누구인가?
추방당한지 14년만에 찾아간 우즈베키스탄 농아들
이제는 목사님 편이 되었어요, 고백한 카자흐스탄 루드밀라
새술보다 새부대를 강조했던 키르키즈스탄 GP
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한 세계토론회를 조율한 북한
농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 단장으로 출전한 축구대회
난생 처음으로 허리가 아팠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주권 받은지 5년안에 2년을 머물러야만 하는 호주생활이
오늘로 163일이 남았습니다.
호주의 가을이 외롭지 않고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날이 되도록
민수기 19장 말씀 앞에 나를 조명해 봅니다.
민19:9
부정을 씻어내는 물에 타서 쓸 것이므로, 잘 보관하여야 한다.
주님이 명하신 법의 율례, 속죄제
정한 사람
부정한 사람
주님.
속죄제 제사로 구속사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죄에 머물러 있지 않고, 주님이 주신 자유에 춤추는 오늘이 되기 원합니다.
천국의 자유가 춤추네
태양과 바람을 이 땅에 나리신 천국의 자유가 춤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