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험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4-08-29 (목) 21:41 조회 : 148
고전9: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하나님 아버지
사도의 권리를 주장했던 바울처럼 나를 나되게 만들어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의 제사를 올려 드립니다

김석동 목사님이 낚시를 가자고 하셔서 소풍가는 날에 잠을 설쳤던 어릴 때 기억을 소환하며 만남의 장소 맥도널드에서 만난다.
장로님과 안수집사님의 동행으로 4명이 한팀을 이룬다. 모두가 경험이 풍부한 프로급 선수들인데 나만 신삥이다. 낚시대도 없고 낚시 줄을 묶을 줄도 모르고 아무튼 완전 초짜이다. 그런데 상어가 내 낚시대에 물리고, 가오리가 나에게 먹힌다.
7월에 쿠바에 가서 훼밍웨이(노인과 바다)를 만나고 왔는데 나에게도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일을 경험하게 되다니 참으로 신비스럽다. 청년 때 축구를 한게임 뛴 것 이상으로 온몸에 힘이 쭉 빠진다.
낚시대를 빌려주고 매번 낚시줄에 미끼를 아낌없이 달아준 집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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