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한 사람
아득함 속에 묻힌
하늘 씨앗
누구의 시선에도
닿지 않던 한 사람
고난의 질곡(桎梏)
부서지고 녹아져
침묵의 하나님께
몸부림치며 손짓한다.
참고 기다리던
작은 믿음이 다듬어져
크신 손길 아래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난다.
나(自我)도 시간도
과거도 미래도 사라진
하늘 신비로
한 사람이 남는다.
한 사람을
응원하시는 하나님,
은밀한 사랑을 깨닫고
이 땅에 천국을 담아낸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15:19)
허민, 유라 집사님 부부를 집으로 초청해 식탁의 교제를 퉁해 삶을 나눈다.
오후에는 오상원 치과의 도움으로 미얀마 선교사님의 영혼육 치료를 받는다.
모두가 사랑이고 감사이고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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