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새 시대
흉골을 열고
꺼내든 심장 위에
새벽이 열리고
죽었던 숨결 위에
하나님이
새 생명을 불어넣으신다.
다시 살아
새 심장으로
뛰기 시작하고
새 사람이 되어
어제의 나를 벗고
기억의 언덕을 오른다.
신앙은 기억,
일체 은혜 감사
새 시대가 열리고
한반도 땅에
새로운 사람이
태어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쓰임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낭비 없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몰두한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9)
가슴 떨림으로 대통령의 취임사를 유투브에서 보고 들으며 박수를 보낸다.
하나님의 명예가 실축되어버린 한반도 땅에 새로운 역사, 새 시대가 열리기를 소망한다.
브리즈번에서 비행기를 타고 최기동 목사님이 시드니에 오셨다.
땜빵으로, 만났지만,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으로 해석할 수 있서서 감사하다.
활산서원 앞마당에 익어가는 앵두를 사진으로 바라볼 수 있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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