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기다린다고 서두르지 않고, 가기 싫다고 버틴다 해도 그저 빙긋 미소만 지을 뿐
묵묵히 미래, 현재, 과거를 반복합니다.
카자흐스탄 농아인 축구팀의 21회 농아인 올림픽 참가는
그 첫걸음을 한국 전지훈련으로 시작했습니다.
8월 21일 알마타 공항에 모인 카자흐스탄 농아인 축구팀의 모습은
승전보를 기다리며 환송나온 가족들로 조금 상기된 모습과 설레임, 그리고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훈련장소인 안산으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싣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전혀 다른 기후와 음식, 그리고 시차에서 오는 체력적인 문제 등과도 싸워야하고
상대팀의 전력도 알 수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은 이루어 진다는 말처럼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흘리는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눈부신 보석이 되는 날
우리는 이렇게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카자흐스탄 농아인 축구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