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사도 바울처럼 본인은 책파는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하시는
손창남 선교사님으로부터 받은 본인의 책, 족자비안나이트는 책 제목과 그림에서부터
어릴떄 읽었던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한다.
"설교나 말씀을 전하는것은 그때 지나면 잊혀질수 있지만, 책을 소개해 그들이 읽은 책으로 인해 남은감동은
오랫동안 남아있기에 책을 권하는것을 사역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고 하셨단다.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던 국내 세무대학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의 유수한 대학교에서
직접 경영학, 회계학을 가르치는 전문인 선교사로 족자카르타를 섬기는일로
어떻게 선교사로 헌신하고 훈련받게 되었으며
선교지에서의 교수로서, 학생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JOY 모임을 만들고 활성화시키고 현지인체계로 완전히 이양되기까지의
10년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역들에 대한이야기들이다.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감동받고 도전받으며 읽었다.
특히 마지막부분에서
선교지에서 12명이 선교한국에 참석하러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
입국허락 받지못해 몇시간을 기다리다 그들이 제대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지않으면
한사람당 3년씩 징역살지도 모른다는 협박을 가슴에품고 그들을 입국장에서 맞이하게 되는장면.
<입고있는 옷들은 후줄근하지만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른다.달려가 안아주었다.
이들은 3년이아니라 10년 징역이라도 그럴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 대목을 읽을때 눈물이 왈칵쏟는다.
그 마음이 전해져와 공감되고, 비슷한 상황이었던 우리의 이야기도 떠올랐다.
내전중에도 현장을 떠나지않고 현지인들의 조언에 따르는 열정과
제지들과 마음을 솔직하게 내어놓을수 있는 용기와 겸손함
외국인으로 현지인화 되어가는, 그러면서도 외국인으로서의 할일은 해내야하는 지혜와 용기
여러가지 면들에서 도전이 되고 감동으로 다가온 책이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나라는 누룩처럼 퍼져갈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