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의미를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단장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Array' 라는 단어에는 '무장하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전쟁에 나가기 전의 군대가 정렬하여 무장하는 의미로 단장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신랑을 맞이하기위해 신부가 거룩하게 준비하는 단장하는 쪽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아가서를 통한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의자세,
주변의 다른것들로서가 아닌 신랑 자체로서만 기뻐할수있는
또한 그런 신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신랑의 마음을 아가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주요점은 마리아에 대한 통찰에서부터 시작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마리아들...
인류역사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순간이었던 예수님의 카이로스- 탄생,죽음,부활을
예비하는 세명의 여인들 마리아들 말이다.
첫번째 마리아- 탄생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이땅에 오시기에 자신을 철저히 내어드린 동정녀 마리아
사회적 율법적 무거운 짐을 스스로 안고 그리스도를 낳게하기위해 자신을 내어드린 여인이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눅1:38)
두번째 마리아-죽음
유월절 엿새전 베다니의 마리아는 주님께 기름을 부어드렸다.
주님을 너무나 사랑하여 자신의 전재산, 자신의 전부를 예수께 드린 마리아의 마음을 받으신 주님은
"이 여인이 내몸에 향유를 부은것은 내 장례를 준비하기 위한것이다" (마 26:12)
세번째 마리아- 부활
일곱귀신들렸던 막달라 마리아는 무엇을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님을 사랑하여 예수의 무덤에 어두운 밤길도 생명을 아끼지않고 걸어간 마리아.
부활의 주님을 뵙고 부활의 소식을 전한 여인이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요 20:18)
네번쨰 마리아- 재림
성경의 마지막인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재림의 예수는 어린양의 모습으로 있다.
어린양이 가는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는 사람들 (계14:4)
세명의 마리아들과 똑같이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로 주님의 다시오심 이라는 위대한 일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높은위치에 오르는것, 영향력을 끼치는것,풍요한 삶을 누리는것, 자기자신을 추구하는 삶을 갈망하는 것보다
그저 주님 한 분 만을 사랑하는 얼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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