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기독신문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8:50 조회 : 699



“한국에 가고 싶어요”
[ 기독신문 2007-03-13 오후 3:10:30, 조회수 : 10 ]


카자흐스탄 농아인축구팀 방문 희망

10년을 외길, 농아인 축구 선교를 하고 있는 이민교 선교사(지피선교회)가 그가 감독으로 이끌고 있는 카자흐스탄 농아인축구팀 가바라쉬 루까이(‘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와 함께 한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농아인 클럽대항 축구대회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국 방문을 통해 축구팀을 알리고, 아직 절반 가량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민교 선교사의 기도와 전도의 열매로 선수 가운데 절반은 기독교인이 되었지만 나머지는 이슬람교와 정교회 신앙을 가지고 있다. 이선교사는 장애인은 신의 저주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이슬람 장애인 선수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북돋아주기를 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농아인축구팀은 우즈베키스탄 농아 8명, 카자흐스탄 농아 8명, 키르키즈스탄 농아 4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연령 23세인 축구팀은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안 컵 농아축구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6년 3월 카자흐스탄 프로 2부(정상인 축구팀)에 공식적으로 입단을 했다.


그러나 이들의 한국행은 결코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비행기 삯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만 오면 숙식은 경기도 농아인 협회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지만 카자흐스탄을 떠나는 것만도 큰 어려움이다. 


이민교 선교사는 원불교를 포교하러 소록도에 들어갔다가 예수를 믿게 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1997년 우즈베키스탄에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농아축구팀을 통한 선교를 해오고 있다.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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