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땅에 살고 있는 고려인(까레이스키)들의 인사중에 "아, 숨 채 이 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살아서 숨쉬고 있음이 감사하다는 뜻이지요,
금번 가포교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선교사자녀(Missionary kids)들이 한국을 방문 할 수 있게 됨이
"아, 숨 채 이 오" 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부모님을 따라 무작정 한국을 떠났던 선교사자녀(MK)들이 10년만에,
6년만에, 3년만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수 있게 됨이 감사할 뿐입니다.
바라기는 금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제는 부모의 대를 이어가는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선교사로서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한국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다시한번
선교사 자녀(MK)들에게 한국을 경험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주신 가포교회 모든 분들의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존경으로
카자흐스탄 선교사 이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