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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주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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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영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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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씨 |
서울시 창작공간 장애인창작스튜디오의 제4기 입주예술가 3인(임현주 김재호 조혜영)이 7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과 탈디 쿠르간(Taldy-Kurgan)에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그림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희망 나눔에 앞장서 온 3명의 중증 장애 예술가들은 카자흐스탄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대표 이민교)의 초청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전시를 갖게 됐다.
‘카자흐스탄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2009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알마티 특수 제1번학교(청각장애인 학교), 특수 제5번학교(구화학교), 특수 제4번학교(시각장애인학교), 농아협회 회원 및 알마티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800여명을 위해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 봉사단체.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농아 고교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카자흐스탄 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 한-카자흐스탄 농아 학생들 간의 문화 교류를 추진했었다.
한편 전시회를 갖는 김재호씨(32·뇌병변 1급, 서양화)는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현재 장애인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작업을 하고 있다. 임현주씨(52·지체1급, 서양화)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2011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조혜영씨(57·지체1급, 서양화)은 5차례 이상 개인전을 펼치면서 주위 사람들과 그림을 통해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로, 2005년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에 입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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